【프랑크푸르트·모스크바 AFP 로이터=연합】 서방측은 10일 옛 소련의 11개 공화국들에 2천5백여톤의 식료품 및 의약품을 제공키 위한 대규모 공수작전을 시작한다.「희망공수작전」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은 10일 상오8시(한국시간 하오4시) 첫 미군수송기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라인 마인 미공군기지를 출발,상트페테르 부르크시로 향하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2∼3주 동안 54대의 수송기가 동원돼 옛 소련 11개 공화국들의 20여개 도시에 식료품,의약품 등을 실어나르게 된다.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과 한스 디트리히 겐셔 독일 외무장관,조아웅데 데우스 피네이로 포르투갈 외무장관을 비롯한 유럽공동체(EC)회원국 일부 각료들은 10일 첫 수송기의 출발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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