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생일 선물인듯최근 북한 김일성주석의 생일을 앞두고 소위 「4·15물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중소무역업체가 지난 연말 방한복 10만벌 분량의 원부자재 일체를 북한으로 반출한 것으로 밝혀져 주목을 끌고 있다.
10일 관계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중소무역업체인 (주)보양무역은 지난 연말 럭키금성상사의 알선으로 나일론방한복용 원부자재 86만4천1백10달러어치를 북한으로 반출하고 현금으로 결제를 받았다.
보양무역이 반출한 나일론방한복용 원부자재는 나일론 직물이 91만6천야드(78만7천7백러),지퍼 10만7천개(2만6천1백달러),방한복용 솜 6만5천m(2만5천3백50달러),단추 28만세트(8천4백달러),고무밴드 5만5천m(6천8백달러),니트직물 3백㎏(4천9백80달러),폴리에스터사 4백㎏(4천7백80달러) 등으로 나일론방한복 10만벌을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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