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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지구촌경제/특파원리포트)

입력
1992.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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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항공사들 좌석비디오등 서비스 개선항공요금 덤핑경쟁으로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미 항공사 등은 서비스 경쟁으로 경영전략을 전환했다.

미 항공사들은 요금인하 경쟁으로 90년에 이어 91년에도 큰 폭의 적자를 냄에 따라 경영전략을 변경,기내식의 질을 높이고 좌석에 비디오를 설치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하는 대신 항공료는 올려 수익개선을 꾀하고 있다.

아메리칸 항공은 1등석에 승객들이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는 소형비디오를 부착시켰으며 기내식의 질을 높여 저녁식사는 샤토비용 등 일류 레스토랑에서 제공한 메뉴를 내보낸다.

또 노스웨스트는 「92년은 소비자의 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보잉747 40기의 전좌석에 비디오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유나이티드 항공은 비즈니스클라스 좌석수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뉴욕=김수종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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