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빌=김동영특파원】 92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체육회담 재개와 바르셀로나 올림픽 단일팀 구성전망이 밝아지고 있다.동계올림픽을 참관중인 이진삼 체육청소년부장관은 8일(현지시간) 알베르빌 인근 쿠르슈벨에서 사마란치 IOC위원장과의 환담을 마친뒤 기자들과 만나 『금명간 이곳에서 김유순 북한 국가체육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체육회담 재개 및 단일팀 구성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며 『북측도 남북간의 접촉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북측과 단일팀 구성 등을 협의할 경우 현안 타결을 위해 최대한 양보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IOC총회 참석차 이곳에 와있는 김운용 IOC집행위원도 총회에서 만난 김유순 위원장으로부터 『체육회담 재개의 걸림돌이었던 망명한 북한 유도선수 이창수 문제를 더이상 거론치 않겠다는 확답을 받아냈다』고 말해 회담재개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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