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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총리 5월 방미계획/미서 거절… 비공식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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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총리 5월 방미계획/미서 거절… 비공식 통보

입력
1992.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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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문창재특파원】 미국은 대통령 선거일정을 이유로 미야자와(궁택희일) 일본총리의 5월 방미를 수락할 수 없음을 비공식적으로 일본정부에 통보했다고 7일 아사히(조일) 신문이 보도했다.지난 1월초 부시 미국대통령 방일 당시 일본정부는 5월초 연휴를 이용해 미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고 지금까지 미국측과 일정조정 작업을 해왔다.

이에대해 일본외무성은 『오는 9월 뮌헨에서 열리는 선진7개국 정상회담 이전에 총리의 미국방문을 실현시키고자 한다』고 말해 간접적으로 미국측의 거절통보가 있었음을 시인했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3월10일의 일제 예비선거(슈퍼 화요일)로 막이 열려 5월 초순이후 예비선거 당원집회 등이 계속되기 때문에 부시 대통령은 이 시기중 선거운동에만 전념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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