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연맹서 정밀조사… 무기자격정지【베를린 AP 연합=특약】 지난해 동경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서 여자 1백m와 2백m를 석권한 독일의 세계적인 미녀 스프린터 카타린 크라베(22)가 약물복용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독일 육상연맹으로부터 무기한 자격정지를 당했다.
독일의 일간지인 빌트지는 8일 크라베와 그녀의 동료인 뮐러,브로이어 등 3명의 육상선수들이 약물을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재 독일육상연맹측이 정밀 도핑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빌트지는 이들 3명이 지난 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의 전지훈련 도중 실시된 도핑테스트에서 똑같은 결과를 보였으며 관계자들은 이들의 소변이 한사람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차 검사결과는 주말께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IOC의무규칙에 의하면 도핑테스트를 거부하거나 약물복용 혐의를 감추기 위한 행위(타인의 소변제출 등)도 약물복용과 똑같은 처벌을 받게 되어 있으며 혐의사실이 인정되면 4년간 자격이 박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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