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P AFP=연합】 우크라이나 의회는 6일 크림반도에 대한 영유권을 재확인하면서 러시아가 이 문제를 더이상 거론치 말도록 경고했다.우크라이나 최고회의는 이날 러시아측이 지난 54년 크림반도를 우크라이나로 넘긴 조치를 재고토록 결정한 조치는 독립국가연합(CIS) 출범 관련 협정들에 대한 위반이라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했다.
최고회의는 우크라이나가 『인근 국가들에 대해 어떠한 영유권도 주장하지 않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따라서 러시아 등도 같은 태도를 취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최고회의의 결의 채택은 러시아측이 흑해 함대에 대한 단일 통제를 재확인한 것과 때를 같이해 취해짐으로써 앞으로 양측간 마찰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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