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에서 김양식장을 하고 있는 권동치(36) 김숙애씨(33) 부부는 김의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늘릴수 있는 새로운 양식법을 개발해 낸 「연구하는 어민부부」이다.이들이 개발한 중성포자 부착방법을 이용하면 1년에 두차례 김을 생산할 수 있어 종전보다 2배의 수확이 가능하다.
중학교를 졸업한 후 줄곧 김양식장에서 살아온 권씨는 『외국농산물과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신기술만이 살아남는 길』이라며 매달린 결과 정부연구기관이나 학계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김의 이모작기술을 발견해 냈다.
수협중앙회는 7일 권씨 부부를 「이달의 새어민」 첫 수상자로 성정,포상했다.<정숭호기자>정숭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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