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주시 고구방 건설국장 등 공무원 3명이 용역업체에 여행경비 전액을 부담시켜 해외여행을 추진하고 시의원들도 시의회 예산을 들여 이 여행에 동행키로 결정,빈축을 사고 있다.7일 제주시에 의하면 고 국장 등 공무원 3명은 4억1천7백만원에 병문천 북개공사의 설계를 의뢰한 서울 소재 (주)도화기술종합공사(대표 유재소)에 1인당 직급에 따라 2천8백46억달러에서 2천9백96달러씩 여행경비 전액을 지원토록해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9박10일통안 싱가포르,홍콩,대만,일본 등 4개국을 여행할 계획이라는 것.
이들 공무원은 여행목적을 「도시기반 시설과 하천복개 부지 및 토지이용에 따른 선진국 사례 견학」으로 내세웠으나 오는 4월까지 완성토록 돼있다.
시 당국은 지난해 10월 (주)도화기술측에 과업지시서를 내리면서 공무원들의 해외여행 계획을 마련토록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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