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6일 염색,피혁 등 공해배출업체가 공업지역 이외의 지역에 더많이 흩어져 있어 환경오염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고 보고 이들 주요 공해업종의 시설을 이전,집단화하기로 했다.상공부가 산업정책심의회의 의결을 거쳐 마련한 「주요 공해업종의 이전,집단화 계획」에 따르면 이전대상 업체로 선정된 전국의 염색,피혁,도금,주물,염·안료 등 5개 주요 공해업종 1천5백81개 업체를 업종별로 공단을 조성,입주시키고 새로 조성될 50만평 이상의 국가 및 지방공단은 공해업종단지를 의무적으로 만들도록 했다.
상공부는 이에따라 염색업체의 경우 수도권 60개 업체는 경기도 시화공단에 15만평을 조성해 이전,집단화시키고 수도권의 나머지 업체와 충남지역 업체 등 1백33개 업체는 충남 석문공단에 30만평,대구·경북지역의 2백36개 업체는 경북 위천공단에 35만평,부산·경남지역의 42개 업체는 부산 녹산공단에 10만평을 각각 조성해 이전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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