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연휴 마지막날인 5일 하오부터 경부·중부 등 고속도로와 서울 진입국도에는 귀경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려 큰 혼잡이 빚어졌다.두 고속도로의 상행선 전구간은 밤늦게까지 시속 20㎞ 이하로 서행해야 했으며 천안·의정부·퇴계원 등 서울근교 국도는 차량이 뒤엉켜 시속 3㎞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서울∼부산의 경우 이날 하오 3시에 출발한 차가 6일 상오 1시가 넘어서야 도착하는 등 평소보다 2배이상 시간이 걸렸다.
특히 호남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합류하는 회덕인터체인지 부근에서 극심한 병목현상이 빚어져 호남고속도로의 회덕∼연무∼김제 구간이 시속 10㎞ 이하로 떨어졌으며 경부고속도로의 천안∼옥산∼청주∼죽암 등 국도와 인터체인지가 교차하는 구간에서 극심한 체증이 빚어졌다.
중부고속도로는 일죽∼중부휴게소 구간에서 차량속도가 10∼20㎞로 떨어졌고 영동고속도로도 중부고속도로와 합류하는 호법인터체인지부터 차량이 밀리기 시작,여주까지 거북이 운행을 면치못했다.
또 경부고속도로의 하행선도 예년과 달리 지방으로 내려가는 차량들이 이날 하오부터 밀려들어 궁내동 톨케이트∼판교 구간이 크게 혼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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