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지난해 북한군 내부에서 김정일의 후게체제에 반대하는 연대장급의 일종의 쿠데타 비슷한 움직임이 있었던 사실이 밝혀졌다고 일본의 산케이(산경)신문이 6일 서울발로 보도했다.산케이신문은 최근 중국·북한 국경지대를 시찰 여행한 서방측 정보소식통이 평양 사정에 정통한 중국 소식통의 이야기로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고 밝히고 이 사건으로 연대장을 포함한 영관급 고급 장교 3명을 비롯,비밀경찰인 국가보위부 부원 등 10여명이 처형됐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 처형된 영관급 군인들은 김일성의 사생아로 알려지고 있는 김정일을 후계자로 하려는 기도를 했었다는 정보도 중국·북한 국경지대에서 나돌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중국·북한 국경지대에서는 최근 북한장병의 월경망명 증가,식량사정 악화,소련 붕괴 등에 의한 북한군 내부동요를 엿보게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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