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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자동차 수출 회복/88년이후 3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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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자동차 수출 회복/88년이후 3년만에

입력
1992.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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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만여대… 12.5% 증가지난해 자동차 수출이 세계자동차시장의 수요 감소에도 불구,수출시장 및 차종의 다양화에 힘입어 3년만에 회복세로 돌아섰다.

5일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수출은 39만3백61대로 12.5%가 증가해 지난 88년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지난 88년 57만6천1백34대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89년에는 35만6천40대로 전년보다 38.2%가 감소했고 지난 90년에도 34만7천1백대로 2.5%가 다시 감소했었다.

지역별로는 대미 수출이 지난 88년 이후 연 3년째 감소세를 지속,지난 90년보다 12.7%가 줄어든 17만1천24대에 그쳤으며 이에 따라 미국시장의 비중이 처음으로 50% 이하로 떨어져 45.2%에 머물렀다.

이에 반해 대유럽 수출은 1백40.4%가 늘어난 7만2천8백60대를 기록,유럽이 미국에 이은 제2의 자동차수출시장으로 부상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자동차생산은 전년보다 13.3%가 늘어난 1백49만7천4백54대를 기록,사상 최대였으며 내수판매도 15.7%가 증가한 1백10만4천4백80대에 달해 처음으로 1백만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승용차 내수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현대자동차의 엑셀로 13만4천7백79대가 팔려 시장점유율이 17.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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