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극동부장관 회견【동경=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이번주 중 러시아 극동부의 초점이 되고있는 「대블라디보스토크권 개발」에 관한 구상을 최종 승인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하게 될 것이라고 일본의 닛케이(일경)신문이 4일 하바로프스크발로 보도했다.
닛케이신문은 이날 러시아 극동부·연해지방의 블라디미르 쿠즈네초프 장관이 단독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전하고 쿠즈네초프 장관은 4,5일 양일간 도쿄에서 열리는 일 경단연 주최 경제계 모임에 참석,『「대블라디보스토크 개발 구상」의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는 한편 한국을 비롯한 일본의 적극적인 투자를 호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블라디보스토크 개발 구상」은 지난 1월1일 개방된 블라디보스토크시를 중심으로 하는 연해지방을 경제 특별구로 지정,특혜관세제를 실시함으로써 외국의 투자를 촉진하는 것은 물론 외국으로부터 독자적인 차관을 들여와 이 지역의 산업기반 확충과 사회간접 자본시설을 대폭 확충시킬 목적으로 마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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