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특파원】 2일 새벽 동경을 중심으로한 관동지방에 강도 5.7의 지진이 발생,32명이 부상당하는 피해가 났다. 강도 5이상의 지진이 일어난 것은 7년만에 처음이지만 건물붕괴 같은 피해는 없었고 화재가 2건 발생했으나 곧 진화됐다.이날 새벽4시4분께 동경일대에서는 집안이 심하게 흔들리는 지진이 감지돼 잠자던 주민들이 일어나 안전한 곳에 대피하거나 가스관 밸브를 잠그는 등 한때 소동이 일어났었다.
부상자의 반정도는 진동으로 떨어진 형광등 벽시계 등에 맞아 부상을 입었고 나머지는 대피를 서두르다 계단에 넘어져 다쳤다.
진앙지는 동경만 바다속으로 확인됐으며 동북지방과 중부지방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진도 1∼4도의 지진이 감촉됐다.
이 지진으로 동경에서 출발하는 신간선의 운행이 한때 중지됐으며 JR(일본 철도)의 다이어에도 큰 혼란이 일어나 1일의 폭설로 인한 혼란에 이어 연이틀 교통마비 현상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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