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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화재 모자 숨져/부부불화탓 자살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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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화재 모자 숨져/부부불화탓 자살 추정

입력
1992.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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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하오 2시25분께 서울 중량구 중화동 273의1 한신빌라 302호 이원규씨(29·사업)집 안방에서 불이나 부인 안명순씨(40)와 아들 진석군(4)이 불에 타 숨졌다.경찰은 이씨 부부가 평소 부부싸움을 자주 하는등 불화가 심했다는 주민들의 말과 안방문이 안쪽에서 잠겨 있고 안방에서 20ℓ들이 석유통이 발견된 점등으로 미루어 안씨가 아들과 동반자살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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