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연합】 러시아내 타타르 자치 공화국 민족주의자들은 4백여년 전에 멸망한 타타르국의 재건을 1일 선언했다.타타르 의회 대표 7백여명은 이날 자치 공화국 수도 카잔에 모여 『지난 1552년 인접국가들의 침략으로 상실됐던 독립을 회복할 것』을 천명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전했다.
이들은 또 독립국가 연합(CIS) 최고회의에 타타르의 독립승인과 외교관계 수립을 요구하는 한편 타타르가 신생 독립국으로서 유엔에 가입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들은 또 시베리아,중앙아시아,모스크바,상트 페테르부르크 등 CIS내 타지역에 살고 있는 타타르인 대표 25명을 포함한 총 75명의 대표들로 구성된 임시의회(밀리마주리스)를 결성하고 탈가트 압둘린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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