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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앞두고 잇단 강·절도/옷가게 20대 침입 7백만원 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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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앞두고 잇단 강·절도/옷가게 20대 침입 7백만원 털어

입력
1992.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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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여비 마련” 빈집턴 2명 영장·수배1일 하오 6시5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567의10 수정의상실(주인 안숙자·47)에 손님을 가장한 20대 강도가 침입,가게안에 있던 손님 5명으로부터 현금 및 목걸이 등 7백여만원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주인 안씨에 의하면 이날 붉은색 점퍼차림의 20대 청년이 가게에 들어와 물건을 고르는 척하다 갑자기 과도를 꺼내 『소리치면 죽인다』고 위협,손님 5명과 자신을 가게구석으로 몰아넣은 뒤 가게안에 있던 금고를 뒤지고 손님들로부터 현금 2백65만원 및 목걸이 등 7백여만원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한편 서울 송파경찰서는 1일 설날연휴기간중 고향에갈 여비를 마련키위해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정태효씨(26·종업원·부산 사하구 괴정동 80의4)를 특수절도 및 공갈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공범 1명을 수배했다.

정씨 등은 지난달 27일 하오 8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일원동 609의 1 김모씨(36·주부) 집 현관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안방 장롱 등을 뒤져 다이아반지 등 65만원상당의 금품과 땅문서를 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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