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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편의점 잇따라 개장/「코리아」 최초 개설후 타업체 속속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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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편의점 잇따라 개장/「코리아」 최초 개설후 타업체 속속 참여

입력
1992.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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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쇼핑 한자리서 해결 “인기”/주차고민도 없고 CD·팩시등 24시간 가동『24시간 언제라도 오십시오. 주유는 물론 쇼핑 식사도 할 수 있고 간단한 은행업무도 가능합니다』

기름을 넣는 동안 생활필수품과 자동차용품을 사거나 식사를 할수 있는 주유소편의점이 잇달아 문을 열어 운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9월24일 ampm코리아가 강남 봉은사로 AID아파트앞 사거리의 오천주유소에 국내최초로 주유소편의점을 개점한 후 LG25,써클K 등의 업체도 속속 참여 문을 열어 주유소편의점이 4개로 늘어났다.

선두주자인 ampm코리아는 올해안에 점포를 10개로 늘릴 계획을 세우는 등 주유소편의점은 급속히 증가,운전생활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주유소편의점의 특징은 넓은 주차장 확보. 차량이 적은 심야에는 주유를 하는동안 여유있게 필요한 물건을 살수 있고 주유차량이 많은 때는 편의점앞에 주차시켜 놓고 마음편하게 쇼핑을 할 수 있다는 점.

ampm 오천점의 경우 15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고 김밥 컵라면 햄버거 핫도그 등의 간식도 판매한다.

생활필수품 문방구류 팬벨트 등 간단한 자동차용품 등 3천여종의 물건들을 팔고 있으며 복사기와 팩시밀리도 설치되어 있고 24시간 현금지급기도 있어 현금지급 카드만 있으면 모든 쇼핑이 가능하다.

오천주유소 편의점을 자주 찾는다는 김성만씨(32·회사원)는 『맞벌이부부여서 아내의 부탁으로 간단한 쇼핑을 해가지고 들어갈 때가 많다』며 『야채류가 없다는 불편은 있지만 주차장을 찾는 고민없이 주유를 하며 한자리에서 쇼핑도 할 수 있는 것은 큰 매력』이라고 주유소편의점을 찾는 이유를 밝혔다.

판매담당자인 성낙천씨(26·오천편의점)는 『낮시간에는 인근주택의 고객들도 많지만 밤에는 운전자 중심의 단골고객이 대부분』이라고 밝혀 심야에 손님이 적은 일반편의점에 비해 주유소편의점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황치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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