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1일 지난해 연간 국내 기계수주가 90년보다 1.9% 증가한데 그쳐 지난 85년이후 5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특히 제조업의 국내 기계수주는 90년과 거의 답보상태인 0.5% 증가에 머물러 민간기계 설비투자가 크게 위축될 조짐을 보였다.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91년의 연간 산업생산은 1년전보다 8.3%,출하는 10.6%씩 늘어 90년의 생산 8.9%,출하 11.3% 증가와 비교할때 견고한 신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설투자의 선행지표인 건축허가면적은 지난 85년이후 처음 감소세로 돌아서 9.7% 줄어드는 양상을 나타냈다.
또 소비지표인 도소매판매와 내수소비재 출하는 각각 8.0%,12.2%씩 증가,90년의 12.3%와 15.2%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괴소비풍조가 진정되는 모습을 반영했다.
고용부문은 91년 연간 취업자수가 54만명(3%) 늘어나면서 실업률도 90년 2.4% 보다 낮아진 2.3%의 사실상 완전고용사태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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