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등 곳곳 교통두절·서울∼대구 10시간설날 4일 연휴를 맞아 1일 하오부터 귀성 교통전쟁이 시작됐다.
교통부는 이번 설날연휴기간에 철도 항공 고속버스 승용차편으로 2천만명이 고향을 찾거나 관광지 등을 다녀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에는 귀성길에 오른 승용차가 몰렸으나 31일 하오부터 호남·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내린 폭설로 도로 곳곳이 두절되고 서울에서 대구까지 고속버스로 10시간 이상 걸리는 등 교통난을 가중시켰다.
서울강릉,서울속초간 항공편의 운항이 2일째 결항되고 있으며 서울강릉간 고속·시외버스운행도 전면 중단됐다.★관련기사 11면
1백53㎝의 폭설로 31일 하오8시부터 차량통행이 전면중지됐던 영동고속도로 대관령구간은 긴급제설작업에 나서 1일 상오2시께부터 부분통행되고 있으나 교통체증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측은 2일 상오가 돼야 영동고속도로의 통행이 정상화 되겠다고 밝혔다.
대관령구간 등 주요도로가 통제되자 관광버스 승용차 등 수백대가 국도를 이용하느라 수라장을 이뤘고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한꺼번에 사람들이 몰려 휴게소식품이 동나기도 했다.
이날 상오10시 현재 적설량은 다음과 같다(㎝).
▲대관령 153 ▲속초 47.5 ▲태백 38.2 ▲강릉 31.7 ▲추풍령 13.5 ▲밀양 9.1 ▲울진 10.8 ▲울산 8.7 ▲안동 7 ▲보은 8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