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에서 거래되고 있는 과일과 육류 등 대부분의 설날 성수품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5%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서울시에 의하면 30일 현재 설날 성수품으로서 주요 물가관리 대상으로 책정된 쌀·쇠고기 등 18개 품목 중 15개 품목이 재래식 시장과 대형 슈퍼마켓에서 지난해에 비해 5%이상 오른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특히 조기와 생명태값은 반입량 감소로 지난 해에 비해 큰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조기는 상품기준으로 30㎝짜리 한마리가 1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42.8%,생명태는 45㎝짜리 한마리가 5천5백원으로 무려 83%나 뛰었다.
이밖에 가격이 오른 주요 품목을 보면 쌀과 콩은 각각 4㎏당 5천9백원과 6천5백원으로 5.3%와 18.1%가 올랐으며 사과(3백50g)는 8백50원,밀감(1백g)은 2백50원으로 각각 13.3%와 25.0%가 오른 값에 거래됐다.
또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5백g당 각각 7천원과 2천5백원으로 9.3%와 6.3%,소주(3백60㎖)와 맥주(5백㎖)는 각각 5백50원과 9백원으로 10.0%와 20.0%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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