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김진각기자】 31일 상오8시를 기해 강원 영동전역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관령에 최고 50.2㎝의 폭설이 쏟아지는 등 영동지방에 평균 30㎝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려 도로 곳곳이 두절되고 산간 오지마을이 고립됐다.이날 상오 9시 현재 대관령이 50.2㎝,미시령 30㎝,진부령 28㎝,강릉 23㎝,속초 22.3㎝ 등의 적설량을 보였다.
이번 눈으로 속초인제간 미시령도로,명주군 연곡오대산 월정사를 잇는 6번 국도 진고개 등 2개 도로가 31일 새벽부터 완전 불통되고 있으며 대관령·진부령 등 영동주요도로도 체인등 월동장구를 갖춘 차량에 한해 통행이 허용되고 트럭 등 대형차량의 진입은 전면 금지되고 있다.
또 서울강릉,속초간 비행기가 상오편부터 결항되고 있으며 평소 3시간30분이 걸리던 서울강릉간 고속버스도 3시간이상 연착돼 7시간 가까이 소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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