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을 방문했던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은 31일 『북한은 중국식의 제한적인 개방정책을 취할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외화부족을 타개하기 위해 경공업 우선의 수출주력정책을 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이날 상오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문편집인협회(회장 안병훈) 주최 조찬대화모임에 참석,이같이 말하고 그 근거로 북한이 평양 등지의 기존시설 이용제의를 거부하고 남포 특구지정을 택한 점 등을 들었다.
김 회장은 또 『앞으로 북한이 남포단지에 8개 공장을 설립할 경우 2천5백여명의 인력고용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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