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만 1,600억… 거래땐 사상 최고/숨진 창업주 막대한 채무로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서울 명동 입구의 코스모스백화점이 새 주인을 찾고 있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지 1천평에 지상 5층 지하 1층 연건평 6천평인 코스모스백화점은 창업자 정규성씨가 막대한 채무를 남겨놓은채 사망함에 따라 당장 인수자가 나서지 않는한 오는 3월 경매에 넘겨지게 됐다는 것.
부동산업계에서는 코스모스백화점 인근의 명동 땅값이 평당 1억6천만원으로 건물을 뺀 땅값만도 1천6백억원은 될 것으로 추정하면서 거래가 이뤄질 경우 단일부동산 거래가격으로는 사상 최고를 기록하게 될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지금까지 가장 비싸게 팔린 부동산은 지난 85년에 팔린 서울 용산의 국제빌딩으로 매매가는 7백10억원이었다.
부동산업계에는 코스모스백화점을 모재벌그룹 백화점이 인수,현재의 건물을 헐고 최신시설을 갖춘 대형 쇼핑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