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 11월 발생한 세무사 임길수씨 살해유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29일 임씨의 시체유기장소를 찾기위해 돼지까지 동원한 이색현장검증을 실시.경찰은 이날 하오 4시께 임씨의 시체가 떠오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대교남단 1백50m 지점에서 임씨 몸무게와 똑같은 60㎏의 돼지를 임씨의 시체가 담겨있던 가방과 동일한 대형여행용 가방에 넣어 한강에 던져 강변 도달지점을 조사.
경찰은 『사건발생 1년3개월뒤인 지금까지 시체유기장소조차 정확히 알지 못할정도로 미궁속을 헤매고 있어 궁여지책으로 이같은 방법을 시도해 보았다』며 답답한 표정.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