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불지회견【파리=김영환특파원】 노태우대통령은 북한이 동구나 소련처럼 급격히 붕괴되는 것을 원치않으며 점진적으로 변화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30일 프랑스의 국제정치 전문지 폴리티크 엥테르나시오날지와의 회견에서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발간된 폴리티크 엥테르나시오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의 개방은 이제 시간문제』라고 전망하면서 『북한이 한반도의 공산화정책을 포기했다는 판단아래 한국은 북한을 궁지에 몰아넣는 일을 결코 하지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엥테르나시오날지는 이날 회견기사에서 경제난과 김일성주석의 퇴진,외교고립 등으로 북한정권의 몰락이 임박했다고 분석하면서 북한은 최후 카드인 핵무기생산을 달성할 시간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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