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P AFP 로이터=연합】 러시아의 보리스 옐친 대통령은 29일 조지 부시 미대통령이 연두교서에서 핵무기 감축을 제의한 것과 관련,전세계적인 핵무기 및 기타 대량 살상용 무기들이 폐기되어야 한다고 역설하고 미국에 대해 기존의 전략방위구상(SDI)을 대신할 세계적인 핵무기 방위체제 창설에 참여하라고 촉구했다.옐친 대통령은 이날 TV와 라디오방송을 통해 전국에 중계된 연설에서 『세계의 핵무기와 그밖의 대량 파괴수단이 폐기돼야 한다』고 선언하고 『무기감축은 러시아가 긴급한 국내문제에 초점을 맞추로 악화중인 경제를 개혁하도록 허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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