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과소비억제·에너지절약 역행” 비난서울시의 구청장들이 최근 배기량 2천cc의 최고급 승용차를 일제히 구입해 정부의 과소비억제 및 에너지절약 방침을 정면으로 거슬리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의하면 22개 구청장들은 지난해말부터 의전 및 업무용으로 대당 2천4백만원이 소요되는 최신형 고급승용차 대우 슈퍼살롱,브로엄,슈프림 등의 차를 구입해 모두 5억여원의 예산을 썼다는 것이다.
시민들은 이에 대해 『구청장들이 이처럼 막대한 구예산을 들여 현재 중앙부처의 차관급용과 같은 배기량의 최고차를 구입한 것은 에너지절약 방침에 정면으로 어긋나는 것』이라면서 『이들 의전·업무용 차량을 출·퇴근에도 사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구청장들은 지난해 11월 서울시가 구청장에 대한 자가운전 수당을 페지하면서 의전 및 업무용차를 구청예산으로 구입토록 함에 따라 일제히 차량을 마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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