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만5천명 늘어/강동구 특히 심할듯올해 중학교 신입생이 서울의 경우 지난해보다 2만5천여명이나 증가했는데도 서울시교육청의 학교 신·증설계획이 뒤따르지 못해 일부학군에서는 학급당 정원을 크게 초과,신학기부터 교육환경 저해가 우려된다.
서울시 교육청은 28일 올해 중학교 신입생의 학교당 인원은 지난해 평균 52명에서 2명 증가한 54명으로 학교 신·증설계획을 감안하더라도 앞으로 3년간은 일부 학군에 콩나물교실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고교 8학군이면서도 거주기간이 적용되지 않는 강동구는 중학신입생이 4천여명이나 늘어나 학군내 배정원칙을 고수할 경우 여자 신입생은 학급당 70명,남자는 65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에 따라 강동교육청은 학급당 정원을 60명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 관내신입생 1천6백∼2천명을 인근 송파구로 배정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나 장거리통학에 따른 불편과 교육환경 악화를 들어 양쪽 학부모들의 반발이 예상돼 결정을 못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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