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사일 구소 겨냥/현재 방침 변경안해

【워싱턴 AP=연합】 미국정부는 미국도시를 핵미사일의 목표물로 삼지않겠다는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구소련내 핵무기를 미미사일의 목표로 겨냥하고 있는 현재의 방침을 변경하지 않았다고 백악관이 27일 밝혔다.말린 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옐친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는 구소련이 보유한 핵무기 규모에 아직 커다란 변화가 없다는 사실을 무시할 수 없으며 이들 핵무기의 목표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개별적으로 검증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