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는 28일 영종도 수도권 신공항을 올해 9월 착공,97년까지 완공하고 호남고속전철,동서고속전철도 경부고속전철과 비슷한 시기인 98년까지 완공,운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교통부는 경부고속전철의 경우 3월중 한국고속철도 건설공단을 발족시켜 6월에 대전천안구간(60㎞)을 착공하는 것을 시발로 93년 하반기부터 전구간공사에 들어가 98년까지 완공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교통부는 호남고속전철도 95년까지 전구간 실시설계를 마치고 3조4백63억원(90년 가격기준)을 들여 천안목포간 2백66.7㎞를 고속전철화했으며 동서고속전철 역시 95년까지 실시설계를 끝내 2조8천1백82억원(90년 가격기준)을 투입,서울동해안간 2백40㎞에 복선신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부의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우리나라는 98년까지 남북간,동서간이 고속전철로 연결되는 교통혁명시대를 맞게 된다.
교통부는 이날 92업무계획 자료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고속전철 건설준비와 대도시 교통난 완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통부는 이 계획에서 자가용승용차 10부제운행을 2월부터 전 공무원,정부투자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6대 도시를 중심으로 국민전체에 권장,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통부는 이와 함께 국제항공노선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서울목포간 항공노선을 올해 상반기,서울군산간 항공노선을 하반기에 각각 개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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