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남 초임 50만원·여 40만원선/노사안정 우선고려 인상률 결정지난해 국내제조업체 근로자들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14.5%로 학력 직종 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었으나 90년의 13.2%보다 1.3%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한상의가 전국 2천1백69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91년도 임금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임금상승률과 임금수준은 대졸 남자사원의 경우 사무직초임이 90년에 비해 15.0% 상승한 50만4천7백20원이었으며 4년근속임금은 13.4% 인상된 64만3천8백34원 수준으로 밝혀졌다.
또 사무직대졸 여자사원 초임은 11.9% 오른 40만8천4백24원,4년근속은 10.4% 상승된 51만1천16원으로 나타났다.
생산직의 경우 대졸남자 초임이 51만5천1백57원으로 12.9%가 인상됐고 4년근속은 14.6%가 오른 66만85원이었으며 고졸남자 초임은 43만6천36원(17.9%),4년근속은 57만6천2백43원(17.9%)이었다.
생산직 고졸여자사원 초임은 33만2천4백35원(19.0%),4년근속은 41만2천8백40원(17.5%)이었다.
직급별로 보면 사무직의 경우 대리초임은 68만6천4백3원(15.3%),과장초임은 80만6천7백20원(14.5%),차장초임은 93만2천9백15원(13.1%),부장초임은 1백7만8천5백44원(12.4%)이었으며 생산직은 대리초임 70만4천2백91원(15.7%) 과장초임 82만1천52원(14.7%),차장초임 94만7천7백86원(13.4%),부장초임 1백9만2천91원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업들이 임금인상률을 결정할 때 반영하는 요인으로는 노사관계의 안정이 31.5%,물가상승률이 24.2%,경영수지상태가 22.3%,타기업의 인상률이 19.8%,기타가 2.1%를 각각 차지했다.<이장훈기자>이장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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