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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동아경제회의」 거부/역내 방위문제도 이견/아세아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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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동아경제회의」 거부/역내 방위문제도 이견/아세아 정상회담

입력
1992.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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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미얀마등 동참엔 합의【싱가포르=최해운특파원】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6개 회원국 정상들은 27일 오전 2008년까지 아세안 자유무역지대(AFTA)를 창설하는 한편 역내 안보협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 등 인도차이나 3개국과 미얀마를 궁극적으로 아세안에 동참시킨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가 제창한 동아시아경제회의(EAEC) 창설과 관련,예상대로 인도네시아가 거부태도를 분명히 밝히고 역내 방위 문제에서도 여전히 신중론이 대두되는 등 이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와 관련,정상들은 EAEC제의를 「손질」하기 위해 결정을 일단 유보키로 절충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번 회담을 주최한 싱가포르의 오작동총리는 개막연설에서 『우리는 과거의 위상에 머물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함께 어려운 정치적 결단들을 내림으로써 아세안을 보다 강하고 응집력있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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