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1호울진 3·4호등 연내 정밀점검한전은 27일 오는 2006년까지 18기의 원자력발전소를 새로 건설키로한 계획에 따라 신규원전입지 6곳을 오는 93년 6월까지 선정하고 원전고장을 예방하기 위해 올 2·4분기중 미 원자력발전협회(INPO) 전문가를 초청,고리 1호기를 점검키로 했다. 또 3·4분기중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전문가를 초청,울진 3·4호기에 대한 정밀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안병화 한전사장은 이날 진념 동자부장관에게 업무보고를 통해 『2006년까지 필요한 『원전입지 6곳중 3곳은 영광·울진·월성 원전부지를 확장해 사용하고 나머지 3곳은 지난 81년 이후 원전후보지로 관리해오던 9곳에서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한전은 이를위해 올해안에 ▲강원 삼척군 근덕면 덕산리 ▲경북 울진군 평해면 직산리 ▲경북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전남 보성군 득량면 비봉리 ▲전남 장흥군 대덕면 신리 ▲전남 고흥군 도양면 장계리 ▲전남 신안군 압해면 송공리 ▲전남 해남군 황산면 외립리 ▲전남 여천군 화양면 이목리 등 9개 후보지에 대한 입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신규발전소 건설지역에 대해서는 건설비의 1% 수준을 지원하고 계획수립단계부터 지역주민 및 지방의회 의견을 수렴하고 원전홍보를 위해 홍보전담 민간기구로 「원자력문화재단」을 설립키로 했다.
한전은 이와함께 여름철 전력수요를 줄이기 위해 빙축열 냉방시스템을 설치할 경우 석유사업기금과 에너지이용 합리화기금을 지원하고 법인세감면 또는 특별상각을 인정해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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