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은 27일 상오8시30분 서울 YMCA건물 7층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주영씨의 정치자금 헌납발언에 대한 청와대의 성실한 해명기피는 국민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라며 모든 정치헌금 액수와 사용내역 공개를 요구했다.경실련은 성명에서 『정치자금 수수사실이 명백한 이상 대통령의 면책권이 결코 이를 덮어버리는 수단이 될 수 없다』며 『국회는 특별조사반을 구성하고 청문회를 개최,사건의 진상을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는 송월주스님,김찬국 연세대부총장 등 경실련 회원과 기자회견취지에 동의,서명한 강만길 고려대교수,유재천 서강대교수,김중배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시인 신경림씨,작가 송영,김홍신씨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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