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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불 피워놓고 자살/30대 주부,세자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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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불 피워놓고 자살/30대 주부,세자녀 숨져

입력
1992.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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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 26일 상오10시께 경남 충무시 정양동 24의 7 제일이삿짐센터 2층 다락방에서 이종화씨(31·여) 및 이씨의 딸 김은주(11),인애양(10),아들 태호(6)군 등 일가족 4명이 연탄화덕 옆에서 숨져 있는 것을 남편 김정률씨(36)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김씨에 의하면 전날 하오7시30분께 부인과 함께 운영하는 이삿짐센터의 일을 마치고 혼자 귀가했다가 이날 상오8시께 사무실로 전화를 했으나 받지않아 현장에 가보니 2층 다락방에 연탄화덕이 놓여 있고 이씨와 자녀들이 함께 숨져 있었다는 것.<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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