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일 외무 면담 보류/“모스크바 부재중”…다른약속도 모두 취소

◎아사히신문 보도【동경=연합】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와타나베(도변) 일본 외무장관과 27일 하오 가질 예정이었던 회담을 갑자기 보류했다고 아사히(조일)가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러시아정부는 26일 밤 긴급히 모스크바 주재 일본대사관에 『옐친 대통령이 모스크바에 있지 않게 되기 때문에 와타나베 장관과 회담을 가질 수 없다』고 통보했다.

러시아측이 전한 바에 의하면 옐친 대통령의 27일 약속은 모두 취소됐는데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