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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소 핵과학자 2천명/미서 직장 제공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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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소 핵과학자 2천명/미서 직장 제공하기로

입력
1992.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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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 “제3세계 고용 막기위해”【로스앤젤레스 AP=연합】 미국은 구소련 과학자들이 핵무기개발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는 리비아나 이란 같은 나라로 가지 않도록 하기위해 약 2천명의 옛 소련핵과학자들을 모집,이들에게 직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부시 행정부의 익명의 소식통들은 인용,이들 과학자들이 미국정부로부터 봉급을 받고 구소련의 핵무기 파괴나 민간연구 부문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같은 제의는 오는 28일의 부시 대통령 연두교서에 시의적절하게 포함될 것 같다고 이 신문은 전했는데 미행정부의 구소련 과학자 고용계획은 의회가 구소련 핵무기 해체를 위해 마련한 4억달러의 예산중 일부를 사용하게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미행정부 관리들과 의회 인사들은 러시아 연방이나 다른 공화국들과의 과학자들이 핵무기를 개발하려는 나라도 갈까를 우려해왔는데 미국중앙정보국(CIA)의 로버트 게이츠 국장은 지난주 상원의 한소위원회 증언에서 『구소연방의 해체는 잠재적으로 위험한 두뇌유출 상황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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