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철강 석유 건설 등 주요업종의 올해 경기는 국제경쟁력 약화에 의한 수출증가세 감소와 과열되었던 내수부문의 진정추세로 전반적으로 활기를 띠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25일 대한상의가 관련업계 및 기관 등의 자료를 조사·분석한 바에 따르면 자동차 기계 조선 정유업종은 내·외수의 꾸준한 증가로 전년도 상승률을 웃돌겠으나 건설 섬유 철강 합판업종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고 전자 석유화학업종은 수출부진과 공급과잉 등으로 전년 상승률을 밑돌것으로 예상된다.
부문별로 보면 수출은 미국 EC 등 주요선진국의 점진적인 경기회복 추세와 환율의 안정적인 운용,임금인상 및 노사분규의 진정,정부의 적극적인 수출지원책 등으로 다소 긍정적인 요인도 기대되나 세계시장의 블록화진전 및 후발개도국의 기존시장 잠식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소폭의 상승세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내수는 정부의 건설경기 진정대책 추진으로 관련산업의 수요감소 및 부동산 주식 등 재테크경기의 침체,과소비억제 노력 등으로 민간소비의 상승세는 지난해에 미치지 못할것으로 보이나 선거특수와 예산팽창 등 정부 소비확대 등으로 일부 업종을 제외하곤 전년수준을 10% 이상쯤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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