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는 24일 밤늦게 귀가하는 가정주부를 집까지 뒤따라가 흉기로 위협,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최모군(16·무직·전과 1범·서울 양천구 신정5동)에 대해 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최군은 23일 하오11시30분께 서울 강서구 화곡1동 906의3 앞길에서 회사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유모씨(50·여·D생명보험 직원·서울 강서구 화곡1동)를 집안까지 몰래 뒤따라가 마당에 있던 삽을 유씨의 목에 들이대고 『돈을 내놓지 않으면 죽인다』고 위협,현금 6만원이 든 손가방을 빼앗아 달아났다.
최군은 범행후 달아나다 유씨 집에서 4백여m 떨어진 곳에서 방범순찰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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