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여성단체에 협조공문 보내공명선거실천 시민운동협의회(공선협)와 다른 단체인 공명선거실현 민간단체연합(약칭 공민련)의 발족을 앞두고 정부관련 부처에서 대한주부클럽 연합회 등 10개 여성단체에 참여권유공문을 보낸 사실이 밝혀져 정부당국이 자율적이어야할 민간의 공명선거활동에 개입하려 한다는 반발을 사고 있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 관계자는 23일 「새로 발족되는 공명선거실현 민간단체연합에 관심있는 많은 단체의 참석을 요망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22일 상오에 받았으며 공문의 수신인은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대한YWCA연합회 대한간호협회 등 10개 여성단체로돼 있었다고 밝혔다.
공선협은 이날 공민련발족에 대한 성명을 발표,『모든 국민이 공명선거에 동참해야 하므로 관변단체까지 나서겠다고 하는 것은 나쁘다고 할수는 없다』며 『정부가 재정지원을 빌미로 민간단체의 자율성을 훼손하는 것은 시민운동발전을 위해 크게 불행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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