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접촉,연락사무소 설치도남북한은 23일 상오 판문점 우리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회담 대표접촉을 갖고 남북합의서상의 정치·군사·교류협력 등 3개 분과위 구성 및 운영문제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이날 합의서 발표후 1개월내에 구성토록 규정돼있는 이들 분과위원회를 합의서 발효와 동시에 출범시킨다는데 원칙적인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그러나 분과위의 인원구성 등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소 엇갈려 협의를 계속키로 한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측은 접촉에서 분과위 구성과 관련,▲위원을 위원장 1명,부위원장 1명,간사 1명,교체가능한 전문가 4명 등 7명 정도로 하고 ▲위원장은 고위급회담대표중 1명씩 남북한이 공동으로 맡는 방안을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측은 이와함께 남북 연락사무소 설치문제도 거론했으나 북측이 분과위문제 우선 토의 입장을 밝혀 본격적인 토의에는 들어가지 못한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측은 남북 연락사무소의 기능을 ▲당국간 연락업무 ▲민간교류협력의 접촉창구 등으로 하고 남북이 공동사무소를 건립하는 안 등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접촉에는 우리측에서 임동원 통일원차관 이동복 총리특보 등이 ,북측에서 최우진 외교부 순회대사 김영철 인민무력부 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