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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CIS지원 촉구/「국제회의」서/원조 6억달러 증액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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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CIS지원 촉구/「국제회의」서/원조 6억달러 증액도 밝혀

입력
1992.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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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정일화특파원】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은 22일 구 소련을 돕기위한 전 세계적인 지원을 촉구했다.부시 대통령은 이날 국무부 회의실에서 개막된 「구 소련 지원을 위한 국제회의」 개막연설에서 『「현대사의 전환점」인 시기에 구 소련을 대체한 새로운 국가들의 투쟁은 세계의 지원에 크게 의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독립국가공동체(CIS)에 대해 기술 및 인도주의적 지원을 6억달러 상당 증액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CIS에 대한 미국의 지원금은 50억달러로 늘어났다고 부시는 덧붙였다.

한편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이날 회의에 보낸 친서를 통해 CIS를 지원하기 위한 각국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하고 외국자본에 대한 법률적 보호장치 등을 약속했다.

【모스크바 AP UPI=연합】 러시아는 국가의 곡물 보유분이 거의 바닥에 떨어진 상태이며 국가 경제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서방의 추가원조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예고르 가이다르 러시아 부총리가 22일 말했다.

가이다르 부총리는 이날 런던의 파이낸셜 타임스지에 게재된 기고문에서 즉각적인 추가원조의 제공이 긴급히 요구되고 있다면서 『현시점에 제공되는 원조는 차후에 제공되는 것보다 더 큰 가치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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