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고사 경비·관리지침 시달교육부는 22일 전국 69개 후기대 입시담당과장 회의를 긴급 소집,학력고사관리 지침을 재시달하고 문제지의 철저한 보관·관리를 위해 자체경비 및 관리대책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학력고사 문제지와 답지를 인쇄소에서 인수할때 교육부 파견관 입회하에 반드시 정복경찰관 3명 이상을 대동토록 했다.
이제까지 대학별로 1명이었던 교육부 파견관도 2∼3명으로 증원,시험문제지 인수에서부터 고사 본부에서의 배부때까지 경찰관과 함께 보관장소에 상주토록 했다.
교육부 파견관은 보관중 이상 유무를 중앙교육평가원에 보고하고 이와 별도로 각 대학교무과장이 4시간마다 보관상황을 교육부 대학학무과에 보고토록 하는 한편 중앙의 입시안전감사반(반장 교육부감사관)이 문제지 보관상태를 불시점검키로 했다.
교육부는 문제지와 답지를 출입문,창문에 철책시설과 방화시설이 갖춰지고 경비가 용이한 곳을 골라 이중자물쇠 장치를 한뒤 보관하되 보관장소의 도면을 30일까지 교육부에 내도록 했다.
교육부는 수험생이 면접고사 날짜를 잘못알고 불참한 경우 추후 면접고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강구토록 했다.
교육부는 후기대 입시를 위해 2월6일 개학하는 중고교중 후기대 학력고사장으로 예정된 전국 75개 중고교는 2월10일 임시 휴업토록 15개 시·도 교육청에 협조요청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 후기대 학력고사 문제를 출제한 대학교수·고교교사 68명중 신병 등 사정이 있는 8명을 교체,이날부터 재출제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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