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재판 우려 집권하면 쿠데타 배후지원”모스크바에서 발행되는 네자비시마야 가제타지(독립신문)는 지난 17일 「한반도에서의 도미노」라는 제하의 북한관계 기사를 통해 북한의 내부정세에 대한 중요한 분석을 내놓았다. 주요 기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정일에게 권력이 넘어간 뒤 북한은 어떻게 될 것인가. 김일성 당대에도 폭동이 일어날 만큼 북한 경제는 피폐해 있고 김정일은 지방 당간부 군대 관료층 사이에서 인기가 없다. 더구나 중국측은 김정일의 집권에 질색을 하고 있다.
김정일에 반대하는 군사정변이 일어날 경우,그 배후에는 중국이 있게될 것이다.
모택동 사망이후 4인방이 집권하다 전복된 경험이 있는 중국의 지도자들은 북한에 권력의 진공상태가 생기게 될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이는 자신들에게도 어려운 상황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국은 동유럽에서와 같은 사태를 피하기 위해 북한 군부안에서 새로운 인물을 키워 기존의 북한 정치구조를 그대로 둔채 등소평식의 경제개혁을 유도하려 할 것이다』<모스크바=연합>모스크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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