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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유전 11­2광구 개발권/한국컨소시엄 획득/일·영등 따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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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유전 11­2광구 개발권/한국컨소시엄 획득/일·영등 따돌려

입력
1992.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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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개공·현대·삼성 등 국내 8개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 대표는 베트남 국영석유공사와 베트남 남부해상 빅베어유전 부근에 위치한 콘손분지내의 11­2광구조 광권취득을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베트남을 방문중인 한국대표단이 21일 동자부에 알려왔다.한국컨소시엄은 일본의 미쓰비시,영국의 엔터프라이즈사 등과의 치열한 경쟁끝에 최종 낙찰회사로 선정됐다.

한국컨소시엄은 앞으로 외국회사에 지분 50%를 양도할 계획이다.

베트남 11­2광구는 석유부존 유망구조 12개가 확인된 광구로 가채매장량은 6억배럴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컨소시엄은 유개공·쌍용·대우·대성·럭키금성·삼성·삼환·현대 등 8개사가 각각 12.5%의 지분으로 참여하게된다.

베트남을 방문중인 진념 동자부장관 등 한국대표단은 트란 룸중공업부장관 등 베트남 대표단과 빅베어유전개발 등 양국간 자원협력 및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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