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범구기자】 수원지검 성남지청 정선태검사는 22일 토지상속으로 부과된 증여세를 면제해 주겠다며 3천만원을 받아챙긴 이천세무서 재산세과 주임 김명돌씨(38·경기 이천군 이천읍 관고리 28)를 뇌물수수 및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구속하고 김씨에게 뇌물을 건네준 조덕상씨(28·상업·경기 광주군 광주읍 경안리 282)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검찰에 의하면 김씨는 지난 90년 5월 평소 안면이 있는 조씨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시가 1억8천여만원 상당의 대지 1백50평에 부과된 증여세 6천2백만원을 과세대상에서 면제시켜 주겠다며 3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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