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초임 작년수준 동결도 논의올해 각 기업의 임금인상에서는 하후상박 원칙과 함께 대졸자를 비롯,고학력자 인상폭의 상대적인 하향조정 추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경제난이 심화될 것이라는데에 업계·정부 그리고 노동계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상위직급의 임금 동결 내지 최소폭 인상으로 임금총액의 부담을 덜어나간다는 원칙이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잡혀지고 있다.
대기업들은 임원급의 봉급은 대부분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시키고 일부 그룹은 부장급까지도 동결원칙을 적용키로 했으며 일반사원의 봉급도 5% 미만으로 소폭 인상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쌍용이 임원급 봉급을 동결키로 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삼성 한진 삼양 등이 기획(종합)조정실 중심으로 계열사의 총무부 등과 함께 임원봉급 동결안의 검토에 들어갔다.
현대·대우·럭키금성은 아직 임원봉급 동결방침을 확정하지 않았으나 다른 그룹의 동결계획이 확정되고 노조측과 임금협상에 들어가면 대부분 동결방침을 뒤따라 밝힐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대기업들은 지난 몇년간 경쟁적으로 올렸던 대졸 신입사원의 초봉을 지난해 수준에서 묶는 방안에 대해서도 서로 협의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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