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특파원】 엔화 시세가 급격히 치솟아 동경 외환시장에 큰 파문이 일어났다.20일 상오 개장직후 동경 외환시장의 엔화시세는 한때 지난주말보다 5엔이나 비싼 1달러당 1백22엔대까지 형성됐다.
이와 반대로 주식시세는 1년4개월만에 최저인 평균 2만1천엔대였다.
엔화값이 갑자기 치솟은 것은 「고엔 저달러」 정책이 미일 정상회담에서 합의돼 뉴욕 연방은행과 일본은행이 지난주말 달러를 팔고 엔을 사들이는 「협조개입」을 시작한데 자극받은 것이다. 게다가 일본과의 무역적자폭 축소를 위해 유럽선진국들도 고엔정책을 지지,오는 25일의 선진 7개국 재무장관회의(G7)에서 이를 발표하리라는 소식이 전해져 유례없는 급상승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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